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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수도권 철도망 확충, 어떤 지역이 가장 많은 호재를 받을까?

echallenger 2023. 7. 2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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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수도권 철도망 확충, 어떤 지역이 가장 많은 호재를 받을까?


출처: 뉴스핌



이번에는 서부수도권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철도 사업들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최근 고양 대곡역과 부천 소사역을 잇는 서해선이 개통되고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이 예타 대상으로 선정되면서 서부수도권의 교통망이 촘촘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철도 사업들은 어떻게 서부수도권 주택시장에 영향을 미칠까요? 그리고 어떤 지역이 가장 많은 호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서울과 인접한 수도권 서부지역은 교통망이 불편하고 재개발 사업이 적은 곳이 많아 주택시장이 다른 지역에 비해 뒤쳐져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런 상황이 바뀌고 있습니다.

이달 초 고양 대곡역과 부천 소사역을 잇는 서해선이 개통되면서 고양과 부천 간의 이동 시간이 20분 내외로 단축되었습니다. 또한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선이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대상으로 결정되면서 인천 검단과 김포, 고양 등 수도권 서부 교통망이 개선될 전망입니다. 특히 인천 2호선이 GTX-A노선이 있는 킨텍스 역과 연결되면 고양시민은 물론 인천 시민들 역시 강남까지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철도 사업들은 서부수도권 주택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일반적으로 철도 개통은 교통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주기 때문에 인근 지역의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요인이 됩니다. 특히 공공기관과 대기업들이 강남에서 탈출하면서 수도권 외곽지역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있기 때문에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아지는 것은 큰 장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지역이 가장 많은 호재를 받을 수 있을까요?

전문가들은 고양시가 가장 큰 호재를 받을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고양시는 기존에 서울지하철 3호선과 경의중앙선에 이어 서해선, GTX-A, 인천 2호선 등이 지나게 되면서 철도 인프라가 한층 촘촘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고양시는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주택 공급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철도 개통 호재로 인해 매수 문의가 늘어나고 매물이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실에 따르면 경기도 지역 가운데 고양시 덕양구 매물은 6개월 전과 비교하면 26.3% 감소했습니다. 성남시와 과천시, 화성시에 이어 4위입니다. 실제로 고양시의 일부 지역에서는 집값이 급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능곡현대홈타운 1차 전용 84㎡는 올해 4월 5억 1400만 원에 거래된 이후 지난달 5억 7500만 원에 손바뀜 되면서 두 달 사이 6100만 원 올랐습니다.

반면에 김포나 인천의 경우에는 아직 이 같은 반응이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김포의 경우 김포골드라인 사태 이후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GTX-D노선 추진에 속도가 붙으면서 일각에서는 집값 반전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지만 아직까지 현장은 잠잠한 상태입니다. 인천의 경우 인천 2호선이 고양시까지 연결되면서 GTX-A노선을 이용해 강남까지 출퇴근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집값 상승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예타는 무리 없이 통과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완공까지는 상당 시간 소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됩니다.

결론적으로 서부수도권 철도망 확충은 주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고양시는 철도 인프라가 촘촘해지고 재개발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면서 집값 상승 가시화가 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포나 인천은 아직 장기적인 관점에서 보아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서부수도권 주택시장의 흐름을 살펴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부동산 뉴스(2023년 7월 25일) - “서부수도권 주택시장, GTX-A 개통으로 강남 18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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