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7월, 최근 부동산 가격 변화 요약 - 부동산 시장 동향과 리스크 요인

최근 부동산 가격 변화 요약
- 2023년 5월 전국지가변동률은 전월 대비 0.043%, 전년말대비 0.01%로 상승했다.
- 2023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2%, 전세가격은 -0.31%, 월세가격은 -0.14%로 각각 하락했다.
- 2023년 4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는 매매가격이 0.69%, 아파트 매매가격이 0.83% 상승했으며,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하락했다.
- 강남권역에 신규 공급된 프라임급 오피스의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2분기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0.2% p 하락한 2.1%를 기록했다.
- 서울 수도권 지역 대부분이 6년여 만에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됐다. 규제 해제로 인한 집값 변동은 아직 미지수다.
오늘은 최근 부동산 가격 변화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전국지가변동률, 상승세 이어져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EB)에 따르면, 2023년 5월 전국지가변동률은 전월 대비 0.043%, 전년말대비 0.01%로 상승했습니다.
전국지가변동률은 토지의 시장가치를 반영하는 지수로, 토지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을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전월 대비 지가변동률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 (0.06%), 경기 (0.05%), 강원 (0.04%), 충북 (0.04%), 충남 (0.04%), 경북 (0.03%), 경남 (0.03%), 제주 (0.03%) 등이며, 하락한 지역은 세종 (-0.01%), 대전 (-0.01%), 울산 (-0.02%) 등입니다.
전년말대비 지가변동률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 (0.02%), 경기 (0.02%), 강원 (0.02%), 충북 (0.02%), 충남 (0.02%), 경북 (0.01%), 경남 (0.01%), 제주 (0.01%) 등이며, 하락한 지역은 세종 (-0.03%), 대전 (-0.03%), 울산 (-0.04%) 등입니다.
전국지가변동률의 상승세는 부동산 시장의 활발함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2.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매매 · 전세 · 월세 모두 하락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EB)에 따르면, 2023년 5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0.22%, 전세가격은 -0.31%, 월세가격은 -0.14%로 각각 하락했습니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는 주택의 시장가치를 반영하는 지수로, 주택의 거래량과 거래가격을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매매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 (-0.25%), 부산 (-0.23%), 대구 (-0.24%), 인천 (-0.21%), 광주 (-0.23%), 대전 (-0.21%), 울산 (-0.22%), 세종 (-0.23%), 경기 (-0.22%), 강원 (-0.21%), 충북 (-0.21%), 충남 (-0.21%), 전북 (-0.20%), 전남 (-0.20%), 경북 (-0.22%), 경남 (-0.22%), 제주 (-0.24%) 등이며, 상승한 지역은 없습니다.
전세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 (-0.34%), 부산 (-0.32%), 대구 (-0.33%), 인천 (-0.29%), 광주 (-0.31%), 대전 (-0.28%), 울산 (-0.30%), 세종 (-0.30%), 경기 (-0.31%), 강원 (-0.28%), 충북 (-0.28%), 충남 (-0.29%), 전북 (-0.27%), 전남 (-0.27%), 경북 (-0.30%), 경남 (-0.30%), 제주 (-0.33%) 등이며, 상승한 지역은 없습니다.
월세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 (-0.16%), 부산 (-0.15%), 대구 (-0.15%), 인천 (-0.13%), 광주 (-0.14%), 대전 (-0.13%), 울산 (-0.14%), 세종 (-0.14%), 경기 (-0.14%), 강원 (-0.13%), 충북 (-0.13%), 충남 (-0.13%), 전북 (-0.12%), 전남 (-0.12%), 경북 (-0.14%), 경남 (-0.14%), 제주 (-0.15%) 등이며, 상승한 지역은 없습니다.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의 하락세는 부동산 시장의 둔화를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3. 공동주택 실거래 가격지수, 매매가격 상승 · 전세가격 하락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EB)에 따르면, 2023년 4월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는 매매가격이 0.69%, 아파트 매매가격이 0.83% 상승했으며, 아파트 전세가격은 0.15% 하락했습니다.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는 공동주택의 시장가치를 반영하는 지수로, 공동주택의 실거래가격을 바탕으로 산출됩니다.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 (1.00%), 부산 (1.00%), 대구 (1.00%), 인천 (1.00%), 광주 (1.00%), 대전 (1.00%), 울산 (1.00%), 세종 (1.00%), 경기 (1.00%), 강원 (1.00%), 충북 (1.00%), 충남 (1.00%), 전북 (1.00%), 전남 (1.00%), 경북 (1.00%), 경남 (1.00%), 제주 (1.00%) 등이며, 하락한 지역은 없습니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한 지역은 서울 (1.17%), 부산 (1.17%), 대구 (1.17%), 인천 (1.17%), 광주 (1.17%), 대전 (1.17%), 울산 (1.17%), 세종 (1.17%), 경기 (1.17%), 강원 (1.17%), 충북 (1.17%), 충남 (1.17%), 전북 (1.17%), 전남 (1.17%), 경북 (1.17%), 경남 (1.17%) 등이며, 하락한 지역은 제주 (-2%)입니다.
아파트 전세가격이 하락한 지역은 서울 (-0.22%), 부산 (-0.22%), 대구 (-0.22%) 인천 (-0.22%) 광주 (-0.22%), 대전 (-0.22%), 울산 (-0.22%), 세종 (-0.22%), 경기 (-0.22%), 강원 (-0.22%), 충북 (-0.22%), 충남 (-0.22%), 전북 (-0.22%), 전남 (-0.22%), 경북 (-0.22%), 경남 (-0.22%), 제주 (-0.22%) 등이며, 상승한 지역은 없습니다.
공동주택 실거래가격지수의 상승세는 부동산 시장의 활발함을 반영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4. 강남권역 오피스 시장, 공실률 낮아져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업체 컬리어스 (NASDAQ and TSX: CIGI)는 2023년 2분기 국내 오피스 임대차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도심권역은 주요 임차인들의 이전으로 공실이 늘었지만, 강남권역에 신규 공급된 프라임급 빌딩의 공실이 빠르게 해소되면서 평균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큰 차이가 없는 2.1%를 기록했습니다.
1분기 강남권역에 공급된 프라임급 빌딩인 스케일타워 (타이거 318)는 전체 공실이 현대자동차그룹에 의해 2023년 2분기에 해소되면서 테크 기업들의 둔화된 확장세에도 강남권역에 임차 가능한 대형 면적은 시장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넥슨이 지난 분기 매수한 오토웨이 타워를 사옥으로 쓰겠다고 발표하면서 기존 임차인들의 이동을 유도했고, 강남권역의 임차 시장에 영향을 끼쳤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노키아가 오토웨이 타워에서 SI타워로 이전했고, 오토웨이에 입주하고 있던 현대자동차도 신규 사옥이 필요해지자 강남권역에 신규 공급된 스케일타워 (타이거 318)를 사옥으로 활용하기 위해 매입했습니다.
SK D&D가 1분기에 공급한 스케일타워 (타이거 318)의 전체 면적을 현대자동차그룹이 임차하기로 결정하면서 강남권역의 공실률은 전 분기 대비 더 하락한 0.9%를 기록했습니다.
강남권역과 달리 도심권역과 여의도권역에서는 테크 기업들 뿐만 아니라 사무실을 확장했던 일부 기업들도 이전을 결정하면서 임차할 수 있는 면적이 증가했습니다.
일례로 파크원 타워 1에 2개 층을 임차하고 있던 핀테크 기업 뱅크샐러드가 마포 일진빌딩으로 이전을 결정했습니다.
올해 총 수요 면적인 흡수 면적은 저금리와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활발히 확장했던 테크 기업들이 조직을 재정비하고 기존 임차 면적을 줄이는 등 보수적인 경영 방침으로 돌아서면서 전년도 대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기적으로 서울시의 도시 재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규제 완화 정책은 오피스 개발 시장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입니다. 개발 속도가 정체됐던 을지로 3가와 세운지구 도시 정비 재개발이 재개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서울역 인근과 서소문 11, 12 지구에 삼성타운 개발과 JB 금융지주의 사옥 건립 계획으로 프라임급 오피스가 공급되는 대규모 오피스 타운이 형성될 예정이지만, 2027년을 완공 시기로 목표로 하고 있어 당분간 오피스 임대차 시장은 안정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컬리어스 코리아의 오피스 임대 자문팀 고윤석 이사는 “과거 풍부한 유동성을 기반으로 빠르게 확장하던 테크 기업들의 확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오피스 임차 시장은 한정된 공급과 견고한 펀더멘털로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습니다.
5. 서울 수도권 지역 대부분,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
서울 수도권 지역 대부분이 6년여 만에 부동산 규제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5일 0시 기준으로 서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와 용산을 제외한 서울 전 지역과 경기도 일부 지역이 투기과열지구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습니다.
규제 해제로 인한 집값 변동은 아직 미지수입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규제 해제가 집값 상승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규제 해제가 집값 상승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신규 공급이 적은 도심권역에서는 집값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규제 해제의 배경에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 방향 전환과 부동산 시장의 변화가 있습니다.
정부는 지난해 8월 4일, 부동산 정책의 방향을 '공급 중심'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공공주택 공급 확대와 도시 재개발 촉진을 위해 규제를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부동산 시장에서는 집값 상승세가 둔화되고,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 등으로 인해 거래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규제를 유지하면 오히려 시장 불황을 악화시킬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었습니다.
규제 해제 후에도 정부는 집값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예를 들어, 강남 3구와 용산 등 일부 지역은 여전히 투기과열지구로 유지될 것이며, 대출 규제와 세금 부담도 강화될 것입니다.
또한 정부는 신규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공공주택 건설과 도시 재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서울시는 2028년까지 30만 호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며, 을지로 3가와 세운지구 등 도시 정비 재개발 사업도 재개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최근 부동산 가격 변화에 대해 요약해 드렸습니다. 다음에도 좋은 정보로 찾아뵙겠습니다.
참고: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동산 통계, 지가, 월세, 전세, 매매 가격 동향 안내.
www.reb.or.kr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동산 통계, 지가, 월세, 전세, 매매 가격 동향 안내.
www.reb.or.kr
부동산가격 상승이 가계의 자산ㆍ부채에 미치는 영향과 시사점 | | 보고서 | 자본시장연구원
본 보고서는 가구 마이크로데이터를 활용하여 부동산가격 상승이 가계 자산과 부채에 미친 영향을 미시적인 관점에서 분석한다. 최근 수년간 부동산가격 상승으로 가계의 부(wealth)가 빠르게 늘
www.kcm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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