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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거래량 급감, 월세는 어떻게 변화했나?

echallenger 2023. 10. 1.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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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거래량 급감, 월세는 어떻게 변화했나?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전세 거래량이 크게 줄어들었다는 사실은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월세 거래량은 어떻게 변화했을까? 머니 S에서는 국토교통부의 8월 주택 통계를 바탕으로 전·월세 거래량의 추이를 분석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전세 거래량은 1년 새 9.1% 감소한 반면, 월세 거래량은 0.4% 감소했습니다. 즉, 전세 거래량의 감소폭이 월세 거래량의 2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전세사기 여파로 전세 시장이 위축되고, 월세 시장이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었음을 보여줍니다.


출처:머니S


전·월세 거래량의 총괄적인 추이

  • 8월의 전·월세 거래량은 21만 7254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4.5% 감소했습니다.
  • 올해 8월까지 전·월세 거래량은 188만 2478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감소했습니다.
  • 이는 고금리와 부동산 가격 하락 등으로 인해 매매 시장이 활발해지면서 임대 시장이 상대적으로 위축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전세와 월세의 차이점

  • 전세 거래량은 9만 7957건으로 전월 대비 3.4% 증가한 반면,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했습니다.
  • 월세 거래량 (보증부·준전세 등 포함)은 11만 9297건으로 전월 대비 9.6% 증가했고, 전년 동월 대비 0.4% 감소했습니다.
  • 즉, 전세 거래량은 월세 거래량보다 더 많이 줄어들었으며, 이는 전세사기 사건으로 인해 전세 시장에 불신감과 불안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반면, 월세는 보증금과 월납입금을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과 장기 계약을 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임대 시장의 변화에 더 잘 적응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역별 및 면적별 차이점

  •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전·월세 거래량은 8만 8905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 감소했고, 지방은 12만 8350건으로 같은 기간 5.8% 감소했습니다.
  • 즉, 수도권과 지방의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이는 수도권과 지방의 부동산 가격 변동 폭이 비슷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 면적별로 보면, 85㎡ 초과 전·월세 거래량은 4만 513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1.9% 증가했고, 85㎡ 이하는 17만 2116건으로 같은 기간 6.2% 감소했습니다.
  • 즉, 큰 집의 전·월세 거래량은 늘었고, 작은 집의 전·월세 거래량은 줄었으며, 이는 큰 집의 수요가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전세사기 사건이 발생한 이후로 전세 시장이 위축되고, 월세 시장이 상대적으로 활성화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는 임대 시장의 변화에 따른 수요자들의 선택이 반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전세사기를 방지하고, 임대 시장을 안정화하기 위한 정책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참고
전세사기 여파인가… 1년 새 감소폭 월세 대비 '22배' - 머니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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